배영환 작가의 개인전 ‘새의 나라’ 중 ‘말, 생각, 뜻’. [사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짧고 날카로운 북 소리에 몸이 절로 들썩인다. 매달린 4개 스크린 속에서 깃털로 전신을 덮은 무용수는 검은 새와 붉은 새를 오가며 푸닥거리를 하듯 요동을 친다. 어두운 지하에서는 5개 화면 속에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