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주택가에 자리잡은 한 동물병원. 매일같이 개와 고양이들이 들락거리는 평범한 동물병원 같아 보이지만, 여기는 특이한 공동체다. 주인이 무려 2,300명에 달하고, 사업의 40% 이상이 공익 목적이다. 안락사 위기에 처해 있다 구조된 비글 '대니'와 불법 브리더로부터 구출된 뱅갈고양이 4형제가 공동 동물대표를 맡고 있는 이 곳은, 세계 첫 동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