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정혜선(32·가명)씨는 집에선 도통 써본 일이 없는 목장갑과 모종삽을 꺼내 들었다. 작업대로 쓸 둥근 테이블 위에는 화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