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오세라비 작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작소설 ‘앵무새 죽이기’와 ‘허클베리 핀의 모험’, 미국 드라마 ‘초원의 집’, 디즈니 애니메이션 명작 ‘인어공주’ 등등. 문화계 전반에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이 불어 닥쳤다. 열거한 명작들 모두 PC주의의 잣대질로 수정, 심하면 삭제 조치까지 당하고 있다.작금의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사회운동인 소위 ‘PC주의’는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을 차별하거나 배제하는 표현을 쓰지 말자는 것을 중심으로 삼는다. ‘인종, 민족, 성별, 성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