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홍금강 앵무새 알을 부화만 시키면 이익금을 다 줄게. 한 마리당 1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지난해 8월 버스기사 전모(58)씨는 앵무새 동호회에서 만난 최모(31)씨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홍금강 앵무새 알을 부화시켜 되팔면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얘기였다. 최씨는 "알을 계속...